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내 생각 지난달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이 책 두 권을 손에 넣었는데, '코스모스'의 두께에 압도당한 나머지 이 책을 먼저 읽기로 했다. 책의 내용은 칼 세이건의 강연내용을 글로 옮긴 것인데, 읽다 보니 칼 세이건의 종교와 우주에 대한 생각이 그대로 전해졌다. (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적으로 칼 세이건의 거의 모든 의견에 동의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몇 군데 꼽아보면, '어째서 무가 아니라 뭔가가 존재하는가? 왜냐하면 [뭔가]보다는 [무]가 더 간단하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우주의 존재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되며.... 그 외의 다른 이유를 필요가 없는 이것은... 반드시 필연적인 존재여야 하니,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멈출 수 있는 충분한 이유를 지니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