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8. 16:34ㆍ인생(Life_人生)/게임(Games_ゲーム)
내 생각
1편을 클리어하고 불과 5일여 만에 2편도 엔딩을 봐버렸습니다. 전작과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디테일해진 그래픽이 인상적이지만 그 외에 크게 바뀐 점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바이오쇼크 1편의 훌륭한 스토리적 요소가 2편에서는 조금 약해진 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스토리라인이 1편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고 결코 게임이 재미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1편을 클리어했다면 반드시 이어서 해 보길 권해드립니다.
▶ 그래픽
역시 세월의 흐름 탓인지 전작과 비교해서 질적으로 많이 향상된 것이 느껴집니다. 텍스쳐들이 더 디테일해지고 깔끔해졌습니다. 광원효과와 물의 표현도 이전보다 더 사실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 사운드
사운드는 1편과 비교하여 특별히 달라진 점을 느끼기 힘들더군요.
▶ 조작감
1편과 마찬가지로 조작감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키보드 설정이 미묘하게 바뀐 부분(예를들어 사용키가 1편에서는 'E'키였는데 이번엔 'F'키인 점 등)이 있는데 이를 전과 같이 바꿔서 플레이하다 보면 게임진행에 지장이 오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리틀 시스터를 입양할 때 'F'키를 눌러야 하는데 이게 먹히질 않는다던가) 이럴 땐 키 설정을 다시 디폴트로 바꾸어주면 해결되더군요.
▶ 스토리
시대적으로는 전작의 10년 후이고 게임의 무대는 여전히 수중도시 랩쳐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바뀌었는데 이번엔 주인공이 무려 빅대디입니다. 10년 전 '엘레노어'라는 리틀 시스터를 수호하던 빅대디가 이번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정식 이름은 '프로젝트 델타'라고 하는데 줄여서 그냥 '델타'라고 부릅니다.
2편에서 랩쳐의 주인을 자처하고 나선 인물은 '소피아 램'이라는 여성 인물입니다. 전작에서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한 앤드류 라이언의 사상에 대항하며 랩쳐 내에서 반동을 부리던 인물이라는군요. 라이언과 폰테인이 죽고 1편의 주인공 잭이 지상으로 떠난 이후, 랩쳐를 완전히 장악하고 랩쳐 내에 남아있던 스플라이서들을 자신의 사상으로 세뇌해 버립니다. 결국 그녀가 2편의 끝판왕인 셈이죠.
주인공 델타는 과거 자신이 지키던 리틀 시스터인 엘레노어를 찾아 지상으로 탈출하려하고 테넨바움(1편에 등장했던 여성박사), 싱클레어 등의 도움을 받아가며 힘겨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당연히 소피아 램은 스플라이서들을 이용해 이를 저지하려고 온갖 발악을 합니다.
1편과 같이 중간에 어떤식으로 스토리를 이어갔는지에 따라 엔딩이 여러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굿엔딩, 보통엔딩, 나쁜 엔딩, 최악 엔딩이 존재하는데 영상이 유튜브에 모두 올라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시스템
1. 플라스미드
1편에서는 메인 무기와 플라스미드 중 한 가지만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마우스 왼쪽버튼이 메인무기 오른쪽 버튼이 플라스미드에 대응합니다. 플라스미드의 장착도 전에는 세 가지로 분류되었지만 이번에는 공격과 보조 두 가지로 간소화되었습니다.
2. 해킹
해킹 퍼즐이 전작의 파이프 연결에서 타이밍 게임으로 바뀌었습니다. 좌우로 움직이는 바늘이 일정 영역에(초록 또는 파랑)에 들어갈 때를 맞추어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파랑색 영역에 맞추어 해킹을 클리어할 경우에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거리 해킹툴이라는 무기 아이템이 생겨서 원거리에서도 해킹이 가능해졌습니다.
3. 조준사격
각 무기마다 조준사격이 가능해져(키보드 'T'버튼) 멀리 있는 적을 물리칠 때 조금 더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른 생각
바이오쇼크2는 2K가 개발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원작인 바이오쇼크의 이야기를 이어받아 새로운 도시인 Rapture의 세계로 플레이어를 초대합니다.
바이오쇼크2는 Rapture 시민들의 이야기와 대중들이 마주한 역경, 그리고 싸우는 군중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Big Daddy라는 특별한 플라즈미드 능력을 갖춘 캐릭터로 역할을 맡으며, Rapture의 더 깊은 부분을 탐색하고 강력한 적과의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바이오쇼크2는 원작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몇 가지 새로운 요소를 도입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Big Sister라는 새로운 적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들과의 교전은 매우 힘들고 치열한 전투를 요구합니다. 게임은 이전 작품과 마찬가지로 선택의 결과와 도덕적 딜레마를 중심으로 한 결정들을 플레이어에게 주어, 이야기의 진행과 결말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게임플레이 면에서 바이오쇼크2는 원작과 유사한 FPS 요소와 플라즈미드 능력을 활용한 전투를 제공합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무기와 플라즈미드 능력을 조합하여 상황에 맞게 전략을 세우고 적들과의 전투를 진행합니다. 게임은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강력한 능력과 무기를 획득할 수 있게 하여,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그래픽과 음향 디자인 측면에서 바이오쇼크2는 원작의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개선된 시각적 효과와 향상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Rapture의 어두운 분위기와 고요한 분위기가 훌륭하게 재현되어 플레이어를 게임 세계에 몰입시킵니다.
바이오쇼크2는 원작을 잘 이어받아 Rapture의 세계를 더욱 깊이 탐험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고도로 설계된 게임플레이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킵니다. 다양한 선택과 도덕적 딜레마, 강렬한 전투와 업그레이드 시스템은 플레이 타임 동안 지루함 없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게임의 재미와 흥미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직접 플레이해 보고 자신의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만족스러운 방법입니다.
참고
'인생(Life_人生) > 게임(Games_ゲー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2) | 2023.10.10 |
---|---|
Gone Home (1) | 2023.10.10 |
바이오쇼크 (0) | 2023.09.28 |
헌티드 더 데몬스 포지 (0) | 2023.09.20 |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1) | 2023.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