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9. 16:41ㆍ인생(Life_人生)/게임(Games_ゲーム)
내 생각
한창 PS3를 즐기던 시절에 어쌔신 크리드라는 게임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일본에서 생활을 할 때라서 그런지 '용과 같이', '메탈기어 솔리드'등의 일본 메이커들의 게임을 간간히 플레이하곤 했죠. 어쌔신 크리드는 그저 그런 (닌자 가이덴류의) 3인칭 액션 게임 정도로 생각하고 별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플레히 해 본 어쌔신 크리드는 그저 그런 3인칭 액션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재미있게 플레이 한 데드 스페이스, 매스 이펙트 시리즈 정도의 몰입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될 만큼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었습니다. 궁금해서 공식 사이트에 한 번 가보니 나름대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시리즈화되어가고 있더군요.
2007년 처음으로 선보인 '어쌔신 크리드' 1편을 시작으로, '어쌔신 크리드2' ,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리벨레이션' 그리고 작년에는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3'가 발매되었습니다. 또한 '어쌔신 크리드4 : 블랙 플래그'라는 작품이 올해 발매대기 중이네요. 이렇게 시리즈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모두 플레이해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겠군요.
▶ 그래픽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텍스쳐 하나하나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 보이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콘스탄티노폴리스(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의 옛 이름으로 그 전의 이름은 비잔티움)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매우 훌륭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인물 표현에 있어서는 GTA와 같은 오픈월드 게임의 방식을 채택했기 떄문에 퍼포먼스를 위해서 품질을 약간 떨어뜨린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 사운드
게임을 클리어하기까지 딱히 인상에 남는 배경음악이라던가 효과음 등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사운드 적인 면에서는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 조작감
걷기, 달리기와 같은 기본적인 동작이 매우 부드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쁜 정도도 아닙니다. 무난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직업이 암살자인 만큼 멋진 암살 모션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단지 기본공격키를 마구 연타만 해도 될 정도로 적과의 전투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공격과 반격 두가지만 마스터하면 끝.
▶ 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냅다 해버린 관계로 이전 시리즈와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지는지 정확히 감이 오지 않지만,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주인공인 에지오가 스승인 알테어가 숨겨둔 선악과라는 유물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충 조사해 보니 이전 시리즈의 스토리는 스승인 알테어가 주인공인 것 같네요. 반드시 플레이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게임의 주무대와는 별개로 현대인의 복장을 하고 있는 데스몬드라는 정체불명의 남성이 등장합니다. 게임 중 얻는 아이템의 보상으로 이 데스몬드의 스토리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스테이지도 몇 가지 등장합니다. 그리고 애니머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이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시스템
이 게임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이 다수 등장하는데 몇 가지만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점(건물) 구매
적으로 등장하는 '템플러'들로부터 마을을 탈환하면 마을 곳곳에 있는 상점(대장간, 서점, 은행 등)을 매입해서 장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상점을 사면 해당 상점을 이용할 수 있을뿐더러 수시(20분 주기로)로 일정금액을 에지오에게 헌납하게 됩니다. 꾸준히 돈을 모아서 최대한 많은 수의 상점을 매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암살자
템플러로부터 마을을 탈환하거나 맵 상에 위치한 암살자 고용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암살자를 부하로 둘 수 있습니다. 부하 암살자들을 이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싸우기 귀찮을 때마다 소환시켜 주면 꽤 편리하죠.
3. 폭탄제조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기 위한 도구로서 세 가지 타입의 폭탄이 존재합니다. 폭탄은 게임 중에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들을 사용해서 맵 곳곳에 있는 폭탄제조 상자에서 만들 수 있는데 타입에 따라 살상용 폭탄, 적을 교란시키는 폭탄, 적의 주의를 끄는 폭탄이 있습니다.
4. 도시정복
부하 암살자들을 시켜 각 도시들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도시를 정복할 수 있는데 그 대가로 돈을 얻거나 부하 암살자들의 경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정복을 위해서 해당 도시로 파견시킨 부하는 일정시간 동안 사용할 수 없게 되니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생각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은 유비소프트에서 개발 및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시리즈 네 번째 작품입니다. 이 게임은 시리즈의 주인공인 에지오 오딘토(Assassin Ezio Auditore)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그의 재능과 모험을 탐험합니다.
게임은 16세기의 터키,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에지오 오딘토로서 도시를 자유롭게 탐험하고 암살 임무를 수행합니다. 게임은 다양한 장소와 건축물을 포함한 세부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역사적인 장소와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은 시리즈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능과 게임 플레이를 도입합니다. 게임에서는 에지오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RPG 요소와 다양한 무기와 도구를 사용하여 전투를 진행합니다. 또한, 다양한 임무와 퀘스트, 사이드 미션을 통해 게임의 재미와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그래픽과 사운드 디자인은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게임은 정교한 세부 사항과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며, 주변 소리와 음악은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더 극대화시킵니다. 플레이어들은 시대적인 분위기와 장소의 아름다움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다양한 임무, 그래픽과 사운드의 훌륭한 퀄리티로 인해 시리즈의 팬들에게 꼭 필요한 작품입니다. 게임은 플레이어들에게 역사적인 세계와 액션, 은밀한 암살 임무를 제공하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세계에 더욱 몰입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에게 강력히 추천되는 게임입니다.
참고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 나무위키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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